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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원숭이두창’ 고위험군 21일 격리 방침... - 7월 치료제 도입예정 - 잠복기만 3주, 국내 발생은 시간문제... “이미 국내 유입됐을 수도”
  • 기사등록 2022-06-15 13: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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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정부가 최근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에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아프리카 외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가 30개국이 넘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발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8일 기준 전 세계 29개국에서 1,000여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불과 일주일도 안 돼 1,500여 명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은 지금까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해외여행 등 국가 간 교류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유입은 시간문제라는 게 방역 당국의 예측이다.

   

정부도 확진자 발생을 염두에 둔 대책을 수립해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지난 8일에는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해 감시 중이다.

   

천연두 백신으로 85%까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 백신 약 3,502만 명분을 확보하고 있다. 당국은 오는 7월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을 도입할 방침이다. 테코비리마트는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유일한 치료제이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게 되며, 증상 발현 21일 이내 확진자와 접촉한 동거인, 성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21일 동안 격리의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로 했다. WHO는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만 최고 경계 선언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적용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의 동향이 비정상적이 됐다”면서 “많은 나라가 영향을 받고 있어 국제적인 공조와 대응 강화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

   

원숭이두창은 지금까지 세계 39개국에서 1,600건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72명이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천연두(두창)와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사람을 감염시키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발열·두통·오한과 함께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증상은 2∼4주간 지속되며,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은 낮지만, 치명률은 코로나19의 0.13%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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