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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고혈압 진료기준 바뀐다... ‘140/90’에서 ‘130/80’으로 - 단순 고혈압은 현재의 ‘140/90’ 유지... 미국 기준 등 반영
  • 기사등록 2022-05-12 11: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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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고혈압 환자 중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고혈압 판별 기준을 수축기 13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낮춘 새로운 진료 지침이 제시됐다. 지금까지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을 혈압 관리 목표로 삼았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고혈압 진료지침을 11일 발표했다. 이 지침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바뀐 것이다.

   

이 지침에 따르면, 합병증이 없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 기준이 기존의 140/90mmHg에서 130/80mmHg로 강화됐다. 혈압이 이 기준을 넘을 경우 약물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학회는 이 혈압 기준은 모든 고혈압 환자가 아닌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고위험 고혈압 환자는 당뇨병과 흡연·비만·고콜레스테롤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을 가진 사람이 해당된다.

   

학회는 새 지침의 근거로 최근 수행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동양의 고령층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을 130mmHg로 관리한 환자들은 140mmHg로 관리한 환자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2017년부터 고혈압 기준을 130/80mmHg로 강화했다.

   

학회는 혈압 기준을 낮출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혈압학회 진료지침 제정위원회는 “고혈압은 여러 장기를 손상해 전 세계적으로 사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단일 질환”이라며 “고혈압 기준을 낮출수록 건강상의 이득이 크다는 세계적 연구 추세에 따라 강화된 고혈압 진료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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