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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 ‘BA.5’ 면역 돌파력 강하다” - 남아공 연구진 연구 결과... “새로운 감염 파동 일으킬 수도”
  • 기사등록 2022-05-0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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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김여리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종인 ‘BA.4’와 ‘BA.5’가 기존 오미크론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쉽게 회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남아공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BA.4와 BA.5가 기존의 항체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기존 오미크론(BA.1) 완치자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BA.4와 BA.5에 대한 방어능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24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또 15명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8명은 화이자 백신을, 7명은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했다.

   

그 결과, 예방접종을 다 마치지 않은 그룹의 중화항체 생성량이 BA.1에 노출된 경우에 비해 거의 8분의 1에 그쳤다. 접종 완료 그룹의 중화항체 생성량은 3분의 1이었다.

   

연구진은 “특히 예방접종을 다 마치지 않은 그룹은 BA.4와 BA.5에 대한 방어 능력이 낮아 감염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완치자가 많거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이라도 BA.4와 BA.5가 우세종이 되면 새로운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BA.4와 BA.5는 지난달 초 남아공에서 처음 확인됐다. 남아공에서는 이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들 하위 변종 탓에 대규모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BA.4와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의 70%가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국민 상당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접종한 상태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남아공이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주도하는 제5차 유행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아공 신규 확진자는 6,527명으로, 한 달 전인 3월 28일의 581명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다. 검사자 대비 양성 판정률도 21.5%로, 한 달 전 4.5%보다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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