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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어도 되지만... “착용하면 더욱 안전한 건 사실” - 감염 예방하려면 KF94 등 질 좋은 인증 마스크써야
  • 기사등록 2022-05-02 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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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일이지만 막상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할까’, ‘마스크 착용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닐까’, 등의 고민을 하게 되는 것.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감염병예방법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다. 그 후 1년 6개월여 만에 일상에 성큼 다가서는 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보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메디컬센터에서 감염병 예방을 총괄하는 시커트 베넷 박사의 발언을 인용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마스크(one-way masking)를 써도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썼을 때 감염 예방효과가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는 착용자가 호흡을 내쉴 때 비말에 포함된 감염 입자의 공기 배출을 줄임으로써 감염 위험을 낮춘다. 또 다른 사람의 호흡을 통해 체외로 배출, 비산하는 감염 입자로부터 마스크 착용자를 보호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마스크의 감염 예방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는 많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20년 스위스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쓴 종업원과 손님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었음에도 감염되지 않았다.


마스크는 종류와 착용 방법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미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료용 수술마스크(surgical mask)를 착용한 사람은 감염자와 약 1.5m 떨어진 곳에 앉아있어도 30분 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90%에 달했다. 반면 N95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1시간 뒤 코로나19 감염될 확률이 20%에 그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기침 상황 실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수술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는 7.5%에 불과했다. 끈으로 묶어 얼굴에 밀착해 착용했더니 65%까지 높아졌다. 이런 수술 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겹쳐 썼더니 최대 83%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 CDC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KF94 등 고품질의 마스크를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 역시 감염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KN95나 N95, KF94와 같은 고품질 인증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바르고 정확하게 착용하는’ 마스크는 코로나 예방의 최전선에 있으며,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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