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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확실하게 코로나 팬데믹 벗어났다” - EU도 “비상 국면에서 지속가능한 관리 방식으로 바꿀 것”
  • 기사등록 2022-04-28 0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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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6일(현지시간) PBS 방송에 출연해 “하루에 9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도 않고, 수십만 명의 입원 환자와 수천만 명의 사망자도 생기지 않는다”며 “미국은 확실하게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세계의 상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바이러스는 결코 근절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지금처럼 낮은 바이러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들어 빠르게 진정되면서 한때 80만 명을 넘겼던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은 4만 명대로 떨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심 보건참모이기도 한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방역 전문가일 뿐 아니라 그동안 미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에서 미국 국민들은 그의 발언을 미국 정부의 코로나 대유행 종식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의 실제 감염자 수는 통계보다 더 많을 것이다. 감염자를 더 잘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신규 확진자 수에 비해 입원 환자가 늘지 않고 있는 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현재의 비상 국면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의 도입을 천명했다.

   

EU 집행위원회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자 감소에 따라 EU는 이제 대규모로 진단 검사를 하고, 감염 사례를 취합 보고하는 비상 국면에서 벗어나 코로나19를 좀 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회원국들에 코로나19 비상 단계에서 전환하기 위한 조치를 제안하고, 미접종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과 가을 새 학기 시작 전에 어린이들이 면역력을 갖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EU 집행위는 “역내 인구의 60∼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재 EU 27개국의 인구는 약 4억 4,7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EU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현재까지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EU 인구의 30% 가량이지만, 미보고 사례를 더하면 EU 인구의 77%인 3억 5,0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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