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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 은행·찾아가는 순회 수리 교육 시행
  • 기사등록 2016-03-31 14:40:30
  • 기사수정 2016-03-31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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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뉴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임대사업과 찾아가는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남해군은 밝혔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관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작업과 농기계 구입 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농기계 임대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트랙터를 비롯한 총 60종, 303대를 저렴한 임대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여성과 고령층 농업인이 많은 지역 농업 현실을 감안해 수요가 높은 관리기, 보행기, 퇴비 살포기, 트랙터, 부속작업기 등 여성친화형 소형 농기계를 구입, 작업 능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연중무휴로 임대 은행을 운영, 주말 부모님 댁을 방문한 자녀들의 일손 돕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에 더해 군은 각 마을을 순회 방문,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농기계 수리는 물론 농기계 사용법 등을 교육,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편의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80개 마을, 503대의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수리 봉사와 80회, 600명에 대해 농기계 사용요령 교육을 실시,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오는 10월까지 주 3회 이상 각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욱렬 농기계 전문경력관은 “올해에도 벌써부터 농기계 임대 10종·190대, 순회수리 5회·40대를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지속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김태주 소장은 “농업인들이 FTA 등 수입개방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지속적으로 맞이하고 있다”며 “행정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힘든 난관을 극복하고 남해군 농업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기계 임대 신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예약(860-8969)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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