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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로스트 커피',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더 효과적? “하루 6잔 이상이면 뇌혈관 수축으로 오히려 치매 발병 위험 높여” 2022-05-17
강다은 news@mdtrinity.com

▲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커피가 각성효과는 물론 암 예방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그런 커피를 충분히 볶은 원두를 이용해 내려마시는 이른바 ‘다크 로스트 커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캐나다 크렘빌뇌연구소(Krembil Brain Institute)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커피 유형이 알츠하이머병 또는 노화와 관련된 뇌 질환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이 원두를 볶는 정도를 기준으로 ‘라이트 로스트’, ‘다크 로스트’ 그리고 ‘디카페인 다크 로스트’ 등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다크 로스트’ 커피가 페닐 인단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닐 인단 성분은 뇌의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의 손상을 막아줘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 로스트 커피는 커피 원두를 볶는 로스팅 시간이 길어 풍부한 향과 달콤한 맛이 강한 대신 신맛(산미)과 카페인 양은 덜 볶은 원두보다 적다. 이 다크 로스트 커피에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된 페닐 인단 성분이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그리고 타우(TAU)라는 단백질을 감소시키는 것.

   

이런 커피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커피의 양은 하루 2~3잔 정도다.

   

하루에 6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1만 7,000여 명의 참가자(37~73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53%,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17%나 높았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적정량을 섭취하면 인체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지만 다량 섭취하면 카페인이 작용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덩달아 혈액 흐름, 호흡속도, 인체 대사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방해한다. 또 때로는 땀, 긴장감, 메스꺼움, 불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하루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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