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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3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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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김여리 기자] 50대 이상 중장년 및 노년층의 수면 부족이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메디닷컴이 영국 엑서터대 연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자신들의 수면을 최악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었다고 느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노화를 훨씬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젝트 연구(PROTECT study)'에 참여한 50세 이상 4,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참가자들에게 기억력 저하, 활력 감소, 타인의 도움에 대한 의존도 증가, 동기 감소, 활동 제한 등 연령과 관련된 일련의 부정적인 변화를 겪었는지를 물었으며, 개별적인 수면의 질을 주기적으로 평가했다. 설문조사는 1년 간격으로 2회 실시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설문에서 "수면에 따라 기분 변화가 심하다"거나 "만성 통증으로 인한 불면으로 삶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연구팀은 이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50대 이상 중장년 및 노년층의 수면 부족이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엑서터대 세레나 사바티니 연구원(심리학 박사)은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신체·정신·인지적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노화 연구에서는 무엇이 사람들을 노화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만드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바티니 연구원은 “수면 장애를 해결하면 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엑서터대 심리학과 클라이브 발라드 교수는 "이 연구를 토대로 요양원의 치매 환자 등 일부 취약 계층의 수면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엑서터대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IoPPN)가 운영하고, 영국 국립건강연구소(NIHR)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 연구(Longitudinal Associations between Subjective Sleep Difficulties and Self-Perceptions of Aging)는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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