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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2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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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머크(Merck)는 1일(현지시간) 각각 자사의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스1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자사의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PF-07321332)의 중후반기 임상이,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병원에 입원하진 않았으며 중증 위험이 없는 성인 환자 1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 참가자들은 화이자의 알약형 치료제 후보 물질과 리토나비르 저용량을 투약하게 된다. 리토나비르는 오랜 기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복합 치료에 널리 사용돼온 약물이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핵심 효소의 활동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화이자는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가운데 당뇨 등 기저 질환으로 중증 발전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PF-07321332’ 임상을 지난 7월 시작했으며 빠르면 3/4분기 중에 초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머크사도 이날 코로나19 유증상 감염자가 나온 가정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몰누피라비르의 감염 예방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이미 파트너사 릿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비입원환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의 후반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에 오류를 주입해 바이러스 복제를 막도록 설계된 치료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는 화이자, 머크와 함께 스위스 제약사 로슈 홀딩스AG도 참여하고 있다.

로슈는 지난 6월 파트너사 아테아제약과 함께 자사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AT-527) 임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했었다. 로슈 측은 당시 임상에서 입원환자들의 바이러스 부하(viral load)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PF-07321332의 임상이 성공하면 올해 4분기에는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입장이다. 머크도 몰누피라비르가 승인되면 미국 정부가 170만 회분(couses)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6월 밝혔다. 머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로는 '렘데시비르'로 알려진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베클루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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