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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4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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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xabay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30대 여성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집에 살던 어머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3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34명(영국발 23명, 남아공발 6명, 브라질발 5명)이 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 변이를 계속하면서 진화 중이다. 대표적인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발 외에 영국발, 브라질발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영국발 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71개국에서 확인됐고, 남아공발은 31개국, 브라질발은 13개국에서 확진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는 이들 3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모두 확인된 전 세계 9개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또 다른 팬데믹을 유발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올 봄에는 미국에서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종이 지배종이 될 경우 집단면역에 필요한 항체 형성 인구 비율을 기존 60~70%에서 70~80%로 높여야 하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약 1.5배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며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재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변이가 진화해 변종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오는 3~4월에 4차 대유행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지 국내에서는 1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400명대 수준으로 직전에 비해 감소 양상을 보이고는 있다. 그러나 확산 추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볼 수 없는 데다, 설 연휴기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 불안 요인들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보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저항력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조사 되지 않았고, 얀센·노바백스 백신은 예방 효과가 49~5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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