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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정자 품질 높인다 - 서울대 충남대 네이처셀 연합 연구팀 연구결과 발표 - 개(dog)의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과 정자 사용
  • 기사등록 2020-10-19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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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imals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개의 정자를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amniotic membran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cAMSCs) 배양액(conditioned medium, CM) 10%를 포함한 배지(medium)로 처리하면 정자의 품질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 수의대(페리엘 마히딘 박사, 김진욱, 김민중), 충남대 수의대(아흐마드 카마르), 네이처셀(라정찬 박사, 김수현, 정은중) 연합 연구팀은 개의 정자를 개의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10%로 처리하면 정자의 운동성 등이 유의하게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관련 논문(Conditioned Medium from Canine Amniotic Membrane-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Improved Dog Sperm Post-Thaw Quality-Related Parameters)은 SCI급 저널 '애니멀즈(Animals)' 10월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속에 담긴 산화방지 물질과 성장 인자들로 인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을 생식 보조 기술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중간엽줄기세포와 그 파생물질들의 항독성, 항산화성, 면역조절성, 재생성에 대한 임상연구들은 그동안 적지 않게 진행됐다. 중간엽줄기세포는 대상 조직이나 세포의 생물학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을 직접 분비하거나 파생물질을 통해 간접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생식 의학에서 중간엽줄기세포와 그 파생물질들의 활용도가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데도 이를 이용한 연구는 흔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생식 의학이나 인공 생식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연구팀은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이 정자 품질에 끼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개의 정자를 냉동 배지로 처리해 섭씨 4도에서 4~6시간 유지한 뒤 정자의 운동성 등을 조사했다.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0%, 5%,10%, 15%가 함유된 냉동 배지 4가지가 사용됐다.


양막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구분짓기 위해 유(流)세포분석(flow cytometry analysis)을 시행했다. 유세포분석은 세포를 형광물질로 염색해 세포의 크기, 세포 내부 조성, 세포의 특징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배지에 존재하는 단백질들을 식별하기 위해 단백질체 분석(proteomic analysis)을 시도했다.


그 결과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10%를 포함한 배지는 정자의 '자발적으로 운동하는 능력(motility),운동성(kinetic parameters), 생존력(viability), 미토콘드리아 활동성, 세포막의 무결성(membrane integrity)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염색질(chromatin)과 아크로좀(정자의 머리끝의 돌기 구조)의 무결성(acrosome integrity)에서는 대조군과의 사이에 유의미한 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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