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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4 15: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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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이 부작용으로 잇따라 중단돼 이번 가을과 겨울에 3차 파동이 일어날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이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인 13일(이하 현지시각)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역시 부작용으로 임상 3상을 중단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도 지난 달 영국의 한 참여자에서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한 뒤 중단됐다. 영국과 다른 나라에서는 임상시험이 재개됐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로 남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백신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감독하는 독립된 데이터·안전성 감독위원회(DSMB)가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에 대해 잠재적 안전우려가 발견됐다며 임상등록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일라이릴리는 이에 따라 진행 중이던 임상 3상을 전면 중단했다.


몰리 매컬리 일라이릴리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데이터·안전성 감독위원회가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임상 참여자 등록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전 우려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라이릴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액티브(Activ)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LY-CoV555'와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 병용 투여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시험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워프스피드(Warp Speed) 작전'의 지원도 함께 받고 있다.


'LY-CoV555'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한 항체치료제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후 항체치료제가 효과를 나타냈다며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게 회복한 이유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효과를 들었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FDA에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오는 16일 FDA가 긴급사용승인을 내줄 거라는 보도도 최근 나왔다. DSMB와 일라이릴리의 전문가들이 부작용이 치료제 때문에 발생한 건지, 우연의 일치로 발생한 것인지 등을 분석한 뒤 임상시험 재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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