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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4 1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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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구로병원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일명 '오다리'로 불리는 내반슬은 양발을 나란히 모으고 정자세로 섰을 때 양쪽 무릎이 활처럼 휘어져 무릎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휘어진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하지 척추 등의 다양한 근골격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좌식 문화권에서 주로 발생..성인에서 무릎관절염 진행시킬수도

 

내반슬은 소아에서는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성장판 손상, 정강이뼈 상단부 내측 성장 장애, 비타민D 결핍 또는 저항성 구루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성인에서는 무릎 인대 손상, 골절, 감염 합병증, 관절염, 골괴사증 등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좌식문화가 발달한 국가에서 내반슬이 많이 발생한다. 좌식생활로 인한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의 자세가 무릎 주위의 연부 조직에 영향을 미쳐 내반슬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반슬이 있으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체중의 하중이 무릎 안쪽으로 치우쳐 연골 손상,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허벅지뼈나 정강이뼈의 변형이 있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는 교정의 한계가 있다. 수술을 통한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내반슬을 교정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은 '교정 절골술'이다. 무릎 주위의 허벅지뼈 또는 정강이뼈를 절골한 후, 휘어진 뼈를 금속판으로 고정해 균형을 맞추는 원리다. 체중이 무릎 안쪽으로 집중되는 막아 무릎 관절 내외측에 고루 분산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무릎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을 지연할 수 있다.

 

▲ 진행되면 발목, 척추 질환으로 이어져..생활습관과 자세 개선해야


내반슬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하지 균형이 맞지 않아 골반이 틀어지고 발목, 허리 통증 등 다른 관절에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 근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좌식생활이나 다리를 꼬는 습관,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방식 등은 무릎 관절이 밖으로 기울게 해 내반슬을 진행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배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좌식생활을 주로 하는 아시아권에서는 무릎에 변형을 초래하는 양반다리, 무릎 꿇기 등의 자세를 많이 취한다. 이에 따라 내반슬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며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로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내반슬의 원인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무릎 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근골격 질환들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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