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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7 15:57:39
  • 수정 2020-07-27 15: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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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xabay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세계적인 제약사와 연구기관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이 백신들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지의 여부와 함께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면역력을 제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악의 경우 백신이 항체를 형성하더라도 단 몇 달만 면역력을 제공해 다시 백신을 접종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가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임상시험 중인 백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면역력을 제공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옥스퍼드대학 백신은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임상시험들 중에서 성공 확률과 개발 완료 시점 두 측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임상 3상에 돌입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3가지 중 하나인 옥스퍼드대학 백신은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연말쯤 시장에 출시될 거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미 1억개의 백신을 사전 주문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초기 단계 임상 시험 결과 면역 반응을 유도했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4월 영국의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투약은 4주 간격으로 이뤄졌다. 1회 투약한 사람들의 90%에서, 2회 투약한 그룹의 100%에서 중화 항체가 형성됐다. 또한 T세포도 형성됐다. 중화 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고,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백신 접종 후 14일 후 T세포의 수준이 정점에 도달했고, 항체는 28일 후에는 최고치에 이르렀다. 항체는 56일 동안 검출됐다. 다만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면역반응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독일 라이프니즈 연구소의 면역학 교수 겸 과학부장인 카르슈텐 바츨 박사는 "아직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과 독일의 최근 연구에서는 환자가 회복한 후 2~3개월 안에 항체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서도 볼 수 있는 일이다. 백신은 그보다 훨씬 더 긴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 일년에 몇 번씩 전체 인구를 예방접종하는 것도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항체는 감염에 반응하거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백신에 반응해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B세포에 의해 생성된다. B세포는 기억 세포들을 형성해 항원을 기억한다. 항원이 체내에 침투하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항체 외에도 세포 면역이라는 또 다른 방어선이 있다. 여기서 T세포가 작동하게 된다. 항체는 감염된 세포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감염된 세포를 공격하고 죽이는 것은 T세포의 몫이다. T세포는 감염된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 거의 마지막 방어선이다. 바츨 박사는 "T세포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알 수 없으며 T세포 면역도 기억세포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백신은 B세포와 T세포 반응을 유도해야 한다. 두 면역 반응 모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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