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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31 16:46:01
  • 수정 2020-04-01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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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xabay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광범위한 긴급 사용을 최근 승인했다. 약물이 가져다 줄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는 게 승인의 이유다. 중증환자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전역의 병원에 수백만 회분의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의 급성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고 감염된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능을 보여주는 연구는 작은 규모의 몇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부작용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보건 전문가들도 이 약물이 널리 사용되면 부작용이 흔하게 발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심장질환을 갖고 있거나 심장박동에 영향을 미치는 항우울제 등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약물 관련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 처방 전에 검진을 권고한다. 지난 주 메이요 클리닉의 소아심장 전문의인 마이클 애커만 교수는 "수백만명의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약물로 인한 돌연사 문제가 분명 머리를 곤두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장기적인 사용은 망막증이라고 불리는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같은 이유로 단지 며칠 동안만 감염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FDA는 긴급 사용 승인을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 대한 장기간 사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FDA는 말라리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은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다른 나라들의 조치와 실험실 테스트 결과, 제한된 임상경험을 사례로 들었다. FDA의 수석 과학자인 데니스 힌튼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믿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FDA가 그 결정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나 증거를 인용하지 않았다.


프랑스 연구팀이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결합한 병용 투여한 결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지지자들에 의해 널리 인용되고 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14명의 환자 중 절반은 좋아졌고, 아지트로마이신을 함께 복용한 6명은 모두 좋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표본 크기가 작고 일반적인 임상시험 방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또 다른 연구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표준 치료법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샘플의 규모가 더 크고, 더 엄격한 방식의 임상실험이 전 세계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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