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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0 1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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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도널드 프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하아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약물 사용 가권을 쥔 FDA가 이를 부인해 혼란이 빚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19일(이하 한국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FDA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두 종류의 말라리아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DA가 (승인 기간을) 몇 달에서 즉시로 단축했다"면서 "처방전에 따라 그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로퀸이 초기에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날 독일의 세계적 제약사인 바이엘그룹은 "미국 정부에 300만정의 클로로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1934년 바이엘이 개발한 클로로퀸은 임산부에 투약해도 문제가 없을만큼 부작용이 적은 말라리아 치료약으로 애용돼왔다.


그러나 뉴욕타임즈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클로로퀸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험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수십 년 된 말라리아 치료제 등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과장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의 의사들은 코로나19 환자, 특히 중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필사적으로 찾아왔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항바이러스제를 실제 환자에 투여하며 반응을 확인해왔다.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여러 나라에서 시도된 치료제 중 하나다. 중국, 한국, 프랑스 의사들은 이 약물이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크고 세심하게 통제된 연구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세계 의학계가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다.


미국의 일부 병원들은 이미 이 약을 환자들에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도움을 줄 수 있고 해를 끼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심지어 그것들은 싸고 비교적 안전하다. 실험실 연구에서는 그들이 코로나19가 세포에 침범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 약이 코로나19의 기세를 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현재 의사들은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목적으로 이 말라리아 치료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환자들이 이 약을 복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장 부정맥이나 신장이나 간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안전하지 않다.


정교하게 설계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야 FDA가 치료제로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FDA가 임상시험 절차를 단축하거나 기간을 줄여주겠다는 발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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