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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9 1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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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시도 때도 없이 조는 병 '기면증'. 국내에 약 40만명의 기면증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기면증 진단을 받은 후 치료받는 환자는 1만여명에 지나지 않는다이는 환자 스스로 기면증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하이포크레틴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기면증은 청소년 시절에 나타나 중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환자의 약 30%는 중년 세대로, 청소년기에 나타난 기면증을 과다한 학업과 육체 피로로 인한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 성인이 돼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 기면증은 학습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신도 부모도 확인하기 어렵지만 과다수면이나 기면증 등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수면장애는 꼭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론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평소 수업시간에 1주일에 4번 이상 졸거나, 낮잠을 2~3시간 잔다면 과다수면이나 기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과다수면이나 기면증은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고 계속해서 졸리기 때문에 생활에 활력이 없고 피로한 상태가 지속돼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학습능력을 배가해야 하는 시기에 기면증은 수험생의 자신감과 의욕을 상실시키고 학습장애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면증은 간단하게는 주간 졸음, 심하게는 몸에서 힘이 빠지는 탄력 발작이나 가위눌림, 수면 중 환각, 수면 곤란 등의 증상의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면증의 경우 수면시간을 늘리고, 치료는 약물을 이용한 대증요법과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동요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 원장은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혹시 과다수면이나 기면증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꾸벅꾸벅 조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그 원인을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수면은 뇌 건강과 기억력뿐 아니라 성장기에 판단력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아기 시절부터 일정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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