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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줄이려면 알코올 멀리해야 - 주 2회 이상 음주 줄이거나 금주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44% 감소 -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 연구결과 학술지에 발표
  • 기사등록 2019-08-08 16: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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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알코올 소비를 줄이면 심장병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껑충 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식이요법과 생활양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이 식이요법과 생활양식의 수정과 그로 인한 건강상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주 2회 이상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금주한 사람은 알코올 섭취를 바꾸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44%나 낮았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심혈관 당뇨병(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852명의 영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와 1년 후 식이요법, 알코올 섭취, 신체 활동 등에 대한 설문에 응했다. 연구진은 10년 후 참가자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렸는지를 의료기록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점으로부터 1년 동안 주 2회 이상(주 1~2파인트 정도의 맥주) 알코올 섭취를 줄인 사람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44% 줄었다. 또 1년 동안 하루 최소 300㎈ 이상 섭취를 줄인 사람은 섭취 열량을 변경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후 10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체중 감량, 식생활 변화, 신체활동 변화 등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연관성은 변하지 않았다.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 교육 수준, 약물 사용 여부도 심혈관질환 발병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의 한계도 있다. 참가자 대부분이 유럽 백인이었고, 그들 대부분은 당뇨병 진단 당시 과체중 상태에 있었다. 연구결과가 다른 그룹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당뇨병 진단 후 첫 1년 동안의 생활습관 변화만 고려했다는 눈여겨 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바꾸고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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