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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5 18:09:03
  • 수정 2019-06-25 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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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xabay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휴가를 가세요"


미국 시라큐스대학 연구원들은 63명의 근로자들의 혈액 샘플과 휴가 행동을 조사한 결과 휴가 건수가 증가할수록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 신진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신진대사증후군의 위험은 근로자가 추가 휴가를 낼 때마다 25% 가까이 감소했다.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이나 과도한 체지방으로 고생할 확률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심리학과 건강( Psychology & Health)에 발표됐다.


수석저자인 브라이스 흐루스카 시라큐스대학 교수는 "실제로 휴가를 더 많이 보낼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휴가를 떠나면 대사증후군이 변화하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미국여행협회는 2017년 미국인들이 2억1200만건의 휴가 일수를 몰수당했으며 이는 622억 달러의 손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같은 주장을 터무니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심장협회는 최근 장시간 노동을 하는 직원들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서 장시간 노동은 1년에 최소 50일 동안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프랑스 연구진은 16만명이 넘는 근로자들을 조사한 결과 29%가 장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10%는 10년 이상 장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시간 일한 근로자들의 뇌졸중 위험이 장시간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29% 더 높았다. 10년 이상 장시간 일을 한 근로자의 뇌졸중 위험은 45%나 상승했다. 장시간 근무와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은 5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미국인들 중 상당수가 유급 휴가를 받더라도 휴가 일수를 다 쓰지 못하고 있다. 2018년 한 컨설팅업체의 조사에 다르면 전체 근로자의 21%가 최소 5일의 휴가를 남겼다. 27%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답했고, 13%는 돌아올 때 더 많은 일이 생길 것으로 우려했다. 19%는 경영진으로부터 휴가를 가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답했다. 휴가를 낼 때조차 48%는 회사 업무와 연결돼 있고, 29%는 비상사태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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