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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4 17:44:26
  • 수정 2019-05-14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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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미국 아이오와주의 소규모 개 사육시설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개 브루셀라병이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이오와주 농업부는 마리온 카운티에 있는 소규모 개 상업 사육 시설에 수용됐던 개들에서 브루셀라병을 확인해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오와 보건부에 따르면 개 브루셀라병은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고 불임, 사산, 자연 유산 등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생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병원균은 브루셀라 카니스(Brucella canis)로 개를 자연숙주로 한다. 적절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를 들여올 때 검역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보건당국이 더 긴장하는 것은 브루셀라병이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기 때문이다. 오염된 혈액, 소변, 개 젖, 생식액을 통해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 병에 감염된 사람은 발열, 땀, 관절통,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어린 아이와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은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의 유산이나 조산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이오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인즈57 애완동물 구조 운송의 설립자 에이미 하인즈는 "이 번 달 경매를 통해 문제가 된 사육 시설에서 32마리의 개를 구매한 후 30일 동안 격리하고 있다"면서 "다른 개들이 보호소를 드나드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질병이 사육시설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이 질병을 인식하고 검사하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나 개 사육업자가 이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인즈는 직원들이 이와 관련된 위험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넬대 수의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두보비는 "개 브루셀라병은 만성적인 것으로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면서 "감염된 개들이 최근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면 건강해 보일 수 있지만 만성적으로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인즈는 이번에 구매한 32마리의 개들이 음성반응을 보였지만 사육사가 경매 전에 그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다른 구매자가 같은 사육시설로부터 구입한 개들 중 몇 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따라서 다시 검사를 해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이 개들을 격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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