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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2 11:37:47
  • 수정 2019-01-02 15: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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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kimedia Commons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위험할 정도의 고혈압이나 자간전증(子癎前症, 임신중독증의 한 시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압 상승·단백뇨 등이 따름)을 경험한 임신부는 향후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진들이 1978년과 2015년 사이에 덴마크에서 출산한 117만8005명의 여성들의 국가등록부를 평균 2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자간전증을 경험한 임신부는 65세 이후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6.5배나 높았다. 심장질환과 당뇨 등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 나온 결과여서 자간전증과 치매 사이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관성 치매가 아닌 치매 전체로 볼 때에도 자간전증을 경험한 임신부의 발병 위험이 세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가 2일(한국시간) 이같은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자간전증을 앓은 여성이 조기 치매에 걸릴 위험도 2배나 높았다.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은 50%, 다른 비특이성 치매 발병률은 40%나 더 증가했다. 두 번 이상 자간전증을 경험한 임신부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한 번만 앓은 임신부에 비해 더 높았다.


자간전증은 임신부의 2%~10%에 발생하는 염증성 혈관 질환으로 임신 20주 후에 발생한다. 이 질환은 소변과 체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단백질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자간전증을 경험한 여성들은 향후 고혈압 심장질환, 심장마비,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높다고 설명한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헤더 보이드는 "자간전증이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임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증거를 충분히 축적하고 있다"면서 "자간전증은 혈관질환의 위험 증가의 지표로 활용돼야 한다. 이에 대한 인식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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