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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1 1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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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연구팀이 치매의 원인으로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전물인 올리고머스를 지목했다. ⓒWikimedia Commons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영국 과학자들이 치매 발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원들이 치매의 근본 원인을 발견해 치료제 개발의 문을 열어제쳤다고 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이 지난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치매 유발 물질은 뇌 속의 비정상적인 단백질 퇴적물인 올리고머스(oligomers)다. 올리고머스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구조로 접혀야 하는데 이 접기 과정에 오류가 발생하면 치매가 유발된다. 정상적으로 접히지 않은 올리고머스는 뇌에 침전물로 축적돼 신경세포가 서로 적절하게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을 막고 영양분이 세포를 통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전문가들은 치매의 정확한 원인이 발견됨에 따라 치료제 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는 치매 발병 원인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아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까지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연구원들은 이미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년 안에 후보 치료 약물 임상실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의 수석 과학자인 미셸 벤드루스콜로 교수는 "최근까지 (치매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없었다"면서 "치매 유발 물질이 올리고머스라고 알려진 단백질 덩어리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 독성 입자를 겨냥한 약물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알츠하이머 연구 최고 책임자인 데이비드 레이놀즈 박사는 "현재까지 치매 진행을 느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는 치료법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치료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이같은 새로운 접근들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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