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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3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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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시행하는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이 전 세계 의료 후진국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 수준이 낮거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초청해 질병도 치료해 주고 관광도 시켜주는 행사인데요.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박정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 ‘의료관광’을 명목으로 한국을 찾아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돌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서울시의 글로벌 나눔의료사업 참가자들도 그런 의료관광객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은 지난 6월 시작됐습니다. ‘아름다운 서울 의료관광’을 주제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지역의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서울시가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 체류비 등 초청비용을, 의료기관은 치료비를 각각 지원합니다.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우수한 국내 의료기술을 알려 서울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을 위해 서울 소재의 협력 의료기관 61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세 곳의 의료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첫 나눔의료사업 대상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5개월 여자아이 아디야. 구순구개열을 가진 아디야는 가정형편이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구순구개열 수술은 총 두 번 진행되는데, 아디야는 나이가 어려 우선 구순열 수술만 진행했고, 구개열 수술은 따로 진행해야 합니다.


두 번째 사업의 대상은 사할린 강제 이주 고려인 2세인 신찬하씨.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받기 위해 입국한 신찬하씨는 1급 시각장애인이기도 합니다. 신찬하씨는 입국 당시 휠체어에 의존하던 것과 달리, 두 발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카자흐스탄의 만2세 여자아이 테야입니다. 테야의 병명은 후두유두종. 후두에 사마귀가 생기는 병으로 사마귀가 기도를 막으면 호흡곤란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병입니다. 입국 당시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던 테야는 수술 후 밝은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이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몸이 회복 된 후 서울 시내를 관광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태명 /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사업과장] 선진 의료 기술을 만끽하시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완쾌돼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글로벌 나눔의료사업은 올 하반기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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