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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1 1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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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유래가 없이 무더운 올 여름이 더 힘겨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갑상샘 항진증 환자들입니다.


이들의 여름나기가 힘겨운 것은 바로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갑상샘 항진증이란 갑상샘에서 필요 이상으로 갑상샘 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인데 이런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립니다.


[최덕현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샘 질환 대부분 원인이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내 몸에 있는 자가항체가 일을 잘 못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갑상샘 항진증의 경우에는 자가항체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갑상샘 저하증은 자가항체가 일을 너무 적게 하거나 갑상샘 세포에 손상을 일으켜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갑상샘 항진증 환자들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을 겪을 뿐 아니라 심하면 심각한 대사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름나기가 힘겨운 갑상샘 항진증 환자들은 2015년 기준 23300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샘 항진증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갑상샘 저하증도 정도의 차이일 뿐 여름이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갑상샘 저하증의 경우 오히려 대사기능이 떨어집니다. 여름철에 식욕을 떨어뜨리고 만성피로감이 발생합니다. 또한 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너무 강한 에어컨 바람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례자 인터뷰]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데 베갯잇이 노랗게 변해서 갑상샘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여름에 밖에 나가면 금방 더워지고 시원한 곳에 들어가면 곧바로 추워져서 몸이 많이 힘들어요. 에어컨 바람에 민감해서 에어컨 날개 방향을 수시로 바꿉니다.


[기자] 갑상샘 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입니다. 몸 안의 특정 항체가 영향을 주어 발생합니다. 갑상샘 질환으로 인한 이상 증상은 수개월 간 지속되며 1년 이상 장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밤에도 이어지는 열대야까지 이어지면서 갑상샘 질환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은 상상 이상입니다. 환자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면 적절한 약 복용은 물론 주치의의 권고사항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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