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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5 19:11:09
  • 수정 2018-07-26 09: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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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국적으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8월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더위는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1994년보다 폭염일수는 적지만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기상청 이동희 사무관] 7 11일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장마가 끝난 이후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폭염이 시작됐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상순까지도 폭염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례적인 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전체 온열질환 환자가 이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으며, 7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와 어린이로 체온조절기능이 약한 신체적 약자들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대표적인 온열질환이지만 증상이 다릅니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일사병은 땀이 많이 나고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상을 호소하지만 혈압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사병 환자는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합니다.


일사병을 방치하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 환자는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가 망가져 있습니다. 열사병 환자는 시상하부의 체온유지중추가 기능을 잃어 의식을 잃거나 말이 어눌해집니다.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환자를 시원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때문에 체온이 40도 이상이어도 땀이 나지 않습니다. 열사병은 사망률이 높은 응급질환이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오수빈 응급의학과 전문의] 기온이 32도가 넘어가면 몸에서 열 방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땀 증발에 체온조절을 의존하게 됩니다. 35도가 넘어서면 땀이 증발해도 열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기온이 너무 높은 경우 땀 발생량이 많아지고 증발보다는 땀을 흘려 보내게 됩니다. 증발을 통한 열 발산이 잘되지 않고 수분만 손실됩니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땀이 발생하지 않게 되고 계속 체온이 오르는 열사병이 발생합니다.


[기자] 일사병은 탈진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곧바로 물을 마시게 하고 물수건으로 닦아 줍니다. 온열질환은 대부분 낮 시간인 12시부터 5시 사이에 발생합니다. 전문의들은 외출할 때는 낮 시간을 피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휴대해 주기적으로 마시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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