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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3 15:42:36
  • 수정 2018-07-25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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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횟수가 증가하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왼쪽은 건강한 사람의 뇌, 오른쪽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노인의 뇌. ⓒWikimedia Commons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임신 횟수와 알츠하이머 발병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횟수가 증가하면 알츠하이머 발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신경학 저널 '뉴롤로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명 이상의 어린이를 출산한 여성의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4명 이하의 아이를 낳은 여성에 비해 70%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의 인터넷신문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도 22일(한국시간)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두 개의 독립적인 연구에 참여한 여성 3549명에 대한 기억력과 사고능력을 테스트해 알츠하이머 또는 그 전 단계, 경증인지기능장애 여부를 확인했다. 평균 나이는 71세였고, 출산한 지 평균 46년 후에 진단 검사를 받았다.


공동 저자로 참여한 김기웅 교수는 "임신 8주째까지 에스트로겐 수치가 두 배로 높아져 정상 최고치의 40배까지 올라간다"면서 " 이런 결과가 다른 집단에서도 확인된다면 임신 초기의 호르몬 변화에 기초한 알츠하이머에 대한 호르몬 기반 예방 전략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으로 참여한 여성들 중 총 118명이 알츠하이머를, 896명의 어성은 경증인지기능 장애로 진단받았다. 불완전 임신을 경험한 여성의 발병률은 완전 임신에 성공한 여성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완전 임신을 경험한 2375명의 여성 중에서 47명이 알츠하이머에 걸렸지만, 불완전 임신을 경험하지 않은 1174명 중에선 71명만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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