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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1 20: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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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같은 위식도역류질환이라도 성별에 따라 다른 증상을 나타내며 따라서 치료방법에도 차이를 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김나영 교수와 경상대병원 김진주 교수팀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위내시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 발병과 증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식도가 손상된 ‘역류성식도염’이 더 많았으며 여성은 육안으로는 손상이 없으나 가슴 쓰림이나 목 이물감이 나타나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이 많은 것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이 남성에게 더 많은 이유는 식도 세포를 보호하는 밀착연접관련 단백질 발현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세포를 보호해 위산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연구결과,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3.5배 많았습니다. 세포 손상이 없는 비미란성역류질환은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습니다.


김나영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뇌와 소화기관을 연결하는 뇌장축의 신경세포가 11% 정도 많고 정서, 기억, 감정을 담당하는 해마상융기도가 발달해 통증을 더욱 민감하게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김 교수는 남성은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인 식이요법, 체중감량을 하고 여성은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는 등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예방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김나영 소화기내과 전문의] 위식도역류질환은 기본적으로 위산분비 억제제를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남자는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지만 위산분비억제제의 효과가 없는 경우는 여성이 많습니다. 여성은 예민해 우울, 불안 또는 갈등에 취약합니다. 여성은 스트레스를 잘 느끼는 편이고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고 되새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체중감량, 스트레스 해소 등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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