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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5 07:59:25
  • 수정 2018-06-15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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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정미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14일 국내 최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된 1996년 이래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부부기증자(2011년), 자매 기증자(2016년)에 이어 최초 부자(父子) 기증자가 나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조정남, 조현우 부자다.

아들 조현우 군은 현재 대학생으로 2017년 7월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후 9개월 만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2018년 6월 말초혈조혈모세포채취(헌혈방식)를 통해 기증했다.

그는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조혈모세포(골수)가 필요한데 기증받지 못한다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슬플 거라는 생각과 아버지의 경험이 있었기에 조혈모세포 기증 결심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밝혔다.

아버지인 조정남 씨는 현재 직업군인(중령, 수도군단)으로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2010년 12월 기증했으며 지금까지 157회의 헌혈을 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참 군인이다. 또한 조정남 씨 가족은 지금까지 308회의 헌혈을 하는 등 주기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이다.

아버지 조정남 씨는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 부자 기증자가 됐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은 정말 어렵지 않다. 기증 후에도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다. 잠깐의 망설임, 두려움으로 기증을 망설이는 동안 수혜를 받아야 하는 분과 그 부모님은 절망과 두려움에 힘들어 한다. 내 아들, 딸, 가족이 수혜자라고 생각하면 결심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 아들(조현우)이 기증한 조혈모세포가 잘 생착돼 기증받은 분이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우성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은 조현우 군에게 감사패를 전달햇다. 민 회장은 “헌혈을 생활화하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날개 없는 천사 조정남 씨와 조현우 군처럼 앞으로 더 많은 천사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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