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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1 1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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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1리가 기품마을로 선정됐다. 관계자들이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정미기자] '치매마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호그벡 마을은 '치매 환자도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으로 2009년 문을 연 치매환자 요양기관이다.

호그벡 마을은 '치매환자들의 천국', '치매요양기관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평가받는다. 이 마을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와 격리해 일상생활의 연속성을 끊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방향이 아닌, 환자의 의지와 생활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잘 된' 치매관리의 사례다.


이런 호그벡 마을과 같은 '치매환자들의 천국'이 우리나라에도 생겼다. 경기도 양평군이 치매안심 선도마을로 청운면 용두 1리를 지정하고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일명 '기품마을(기억 품은 마을)'이라고 불리는 치매안심 선도마을을 지정한 것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용두1리는 앞으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매 돌봄 기능 강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수칙 교육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 노인에게는 1대1 맞춤형 인지 재활, 실종 예방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 등록, 치매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는 무엇보다 주변의 도움과 간병이 절실한 질환이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 센터장은 "치매도 고혈압, 당뇨와 같이 증상을 조절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에 대한 무력감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활력있는 생활을 하면 치매 증상이 개선되고 진행을 늦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청운면 용두1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치매 안심 선도 마을을 확대해 나가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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