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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중중화율 델타의 3분의 1 수준” 스코틀랜드·남아공 연구진 “부스터샷만이 오미크론 방어력 강화” 2021-12-23
강다은 news@mdtrinity.com

▲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중중화와 입원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는 2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CNN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이 델타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스코틀랜드의 사례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11월 1일~12월 9일 사이에 발생한 2만 3,840건의 오미크론 감염과 12만 5,611건의 델타 감염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 사례는 15건인데 비해 델타 감염자의 입원 사례는 856건이나 됐다.


또 코로나 감염에서 회복된 사람이 오미크론에 재감염될 확률이 델타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맞으면 2차 접종 후 25주가 지난 사람에 비해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57%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초기 전국적인 데이터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입원율이 3분의 1에 불과하다. 부스터샷 접종이 오미크론의 증상 발현을 크게 줄였다”고 지적했다.


영국 옥스포드대 구조생물학 교수 겸 로잘린드 프랭클린 연구소장인 제임스 나이스미스는 “두 차례 백신을 접종한 젊은 사람들의 입원률이 3분의 1이라는 것은 오미크론이 증상이 델타보다 약하다는 뜻”이라며 “남아공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의 증상이 약하다고 말해온 것을 주목해야 한다. 3분의 1밖에 안되지만 2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도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며칠 만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두 배로 느는 일이 지속되면 델타보다 더 많은 입원자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medrxiv.org’에 게재된 또다른 논문에서는 오미크론 감염환자의 입원 확률이 델타 감염환자에 비해 8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오미크론 환자는 중중화율은 델타 환자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례를 토대로 연구한 것이며, 두 연구 결과 동료 검토는 거치지 않았다.


위트워터스란트대와 케이프타운대, 국립전염병연구소가 남아공에서 지난 10월 1일~12월 6일 사이에 발생한 코로나 환자 16만 1,328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이 연구에서는 델타 감염자는 12.8%가 입원한데 비해 오미크론 감염자는 2.5%만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소니 파우치 소장은 21일 백악관에서 두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남아공 사례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중증화 비율이 낮고 입원 기간이 짧으며 산소치료의 필요성도 적다는 것을 보여 준다. 어제 스코틀랜드에서 나온 연구 결과도 남아공의 데이터를 뒷받침한다”며 “미국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인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지난 10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오미크론 감염 환자 입원율이 같은 기간 다른 변이 감염자보다 약 80%나 낮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오미크론 감염 입원자들은 지난 4~11월 델타 감염 입원자 대비 중증 진행률 70%가량 적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NICD 셰릴 코헨 교수는 “오미크론 위험도가 기존 다른 변이 대비 낮다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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