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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중증 환자 1천 명대 진입... 병상 관리 등 의료체계 ‘비상’ 수도권 전체 여유 병상 고작 118개... 확진자 3천 명대라야 ‘숨통’ 2021-12-20
강다은 news@mdtrinity.com

▲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국내 코로나19 관련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은 이번 주에 중증환자 병상이 두 자릿수로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지 못할 경우 의료체계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스1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중단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병상 대란이 ‘비상’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수도권이 심각하다.


2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중증환자 병상 1,337개 중 1,058개가 가동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79.1%이며, 고작 279개 병상만 남아있다.


특히 수도권은 중증환자 병상 837개 중 719개를 사용 중이어서 병상 가동률은 85.9%에 이르고 있다. 남은 병상은 118개 뿐이다.


지금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수도권에서는 이번 주 안에 병상 가동률 90%를 넘겨 남은 중증환자 병상은 100개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80%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병원 입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만 893명에 달한다. 정부는 수도권 중증환자를 인근 강원·충청권으로 이송하고 있지만, 이곳 상황도 여의치 않다. 경북은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고, 세종·충북 1개, 대전 3개, 강원도 6개만 남아있을 뿐이다.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거리두기 기간에 신규 확진자가 줄겠지만, 획기적인 성과를 내려면 (거리두기)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 교수는 이어 “치명률을 1%로 가정하면 하루 환자가 4000~5000명 수준으로 떨어져도 1일 사망자가 40명가량”이라며 “적어도 1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까지는 줄어야 하는데 2주일 만에 그 정도 수준까지 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병상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규 확진자를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감염재생산지수(Rt)를 1 이하로 떨어뜨리는 게 우선이다. 13일 기준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3이다. 수도권 1.2, 비수도권은 1.31이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되는데,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상황도 심각해 현재로서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9일 현재 102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78명이나 됐다. 일일 사망자 78명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4,7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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