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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문그룹 "오미크론, 기존면역 회피할 가능성" 과학자들 "엄중 대응 필요"... 보건장관 "크리스마스 파티 취소할 필요 없어" 엇박자도 2021-12-02
김여리 news@mdtrinity.com

▲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김여리 기자] 영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이나 감염 후 완치로 생긴 면역을 회피할 수 있어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BBC는 정부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자문의견을 제시하는 과학자문그룹의 회의록을 입수해 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 최고과학자문관인 패트릭 발란스,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가 지난달 29일 화상으로 주재한 이 회의에는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이 이전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일정 부분 회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봤다. 향후 감염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매우 엄중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과학자들은 “의외로 (상황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으므로) 오미크론 관련 데이터가 나오기 전인 현 시점에서 입원을 동반한 감염이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단기적으로 대부분 변이에서 중증, 입원, 사망을 막는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도 “감염 방어력이 상당히 낮아지면 결국 대규모 감염으로 확대되어 환자가 매우 많아질 수 있다. 감염 방어력에 영향이 없다고 해도 결과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영국 보건안보국(UKHS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 전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제니 해리스 UKHSA 청장은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사례를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런 상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도 집중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계획을 취소할 필요가 없다. 향후 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 훨씬 많이 알게 될 것을 자신한다"면서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하는 인원이 속출하는 사태가 재현될 것을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과학자문그룹이나 보건안보국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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