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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전자 변이 타깃 차세대 암치료제들 올해 말부터 승인 예정 암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를 듯 다양한 암 한꺼번에, 개인 맞춤형으로 치료 가능 2019-06-19
박시정 sjpark@imeditv.com

▲ ⓒ 텔레그라프 기사 페이지 캡처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모든 종양을 공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암 치료제들이 신속절차에 의해 올해 말부터 영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여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 보건 당국자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국민의료보험(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최고책임자인 사이먼 스티븐스는 19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린 NHS 지도자회의에서 다음 세대의 치료제가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언론들이 관련 소식들을 보도했다. NHS는 영국 국민의료보험으로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의료 서비스다.


새로운 치료제들은 종양이 자라는 기관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 게 아니라 유전적 변이를 확인한 후 이를 근거로 종양을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암들을 한꺼번에, 개인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암 치료제들은 유방암이나 대장암과 같은 특정 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지만 다음 세대 치료제들은 특정 암 치료제가 아니라 다양한 암을 퇴치할 수 있는 치료제로 사용된다. 임상시험에서 다양한 암의 3분의 2에서 4분의 3이 이 치료제에 반응했다.


바이엘이 생산하는 '라로트레티닙'와 로슈의 '엔트로티닙'이 가장 빠른 올해 말쯤 허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치료제들은 유전적 결함으로 나타나는 신경성 티로신 수용체 키나아제(NTRK)를 차단함으로써 종양을 수축시킨다.


치료제에 대한 허가가 떨어지면 NHS가 신속하게 가격 협상을 진행해 보험 적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1년에 약 850명의 환자들이 이 치료제들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수천명의 환자들이 다음 세대 치료제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본다.


스티븐스는 "NHS가 개인화된 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라면서 "한 가지 약물로 여러 종류의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이점을 환자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그들이 더 길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진전은 지난해 시작된 NHS 국가 게놈의학 및 테스트 서비스 덕분에 가능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변이 유전자를 타깃으로 한 접근으로부터 어떤 환자가 치료 혜택을 볼 수 있는지를 검사할 수 게 해준다.


NHS는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약사들이 공정하고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근 몇 달 동안 NHS와 제약사들이 많은 합의를 이뤄 희귀질환 치료제 배포를 허용했지만,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의 가격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지 못해 NHS가 보험 적용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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